노부하라 유키히로 (비상근 강사) 동경대학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
생각해 보면, 마음에는 여러가지 이상한 면이 있다. 원래 마음은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몸속일까. 그러나, 몸속 어디를 찾아봐도 마음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어디에 있는 것일까. 마음은 수천 키로 떨어진 머나먼 일들을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떻게 그런 재주를 부릴 수 있는 것일까. 마음에는 기쁨과 슬픔과 같은 정서가 끊임없이 솟구쳐 오​지만, 자신의 마음인데, 왜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일까. 마음을 둘러싼 다양한 미스테리를 철학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또한, 환경속에 사는 인간의 의식, 생각, 활동, 지각에 대해 생각하면서, 마음은 두뇌와 신체를 넘어 환경에 까지 퍼지는 것에 대하여 논한다.